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대한독립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알고 보면 더 좋은 애국 문화추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광복절 행사와 역사·문화공간들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부 내용은 문화포털 ‘문화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서대문민주축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서대문형무소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투옥돼 모진 고문과 탄압을 받고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우리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일깨워 주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삼기 위해 새롭게 단장해 1998년 11월 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올해 광복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하며, 본 축제에는 공연에서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더욱 뜻깊은 2019년 광복절 의미 있는 곳에서 행사를 즐겨보자.

천안 삼거리에서 만세를 외치다! 천안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행사>

유관순 열사의 고향이면서 3·1운동의 근거지인 아우내 장터에 이르기까지 천안에는 많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서려 있다. 더욱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8.15일 광복절 경축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많은 상설전시와 기획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고 하니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보자.

민족시인 <이육사문학관> 전시

<광야>,<절정>,<청포도>의 항일 시인 이육사 선생의 문학관을 소개한다. 경북 안동에 자리한 이육사문학관은 현대사에서 가장 엄혹했던 시대에 문학과 독립투쟁으로 한 몸을 불사른 이육사 이원록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문학관이다. 이곳에서는 이육사 선생의 생애와 작품들 그리고 다양한 자료와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역사가 느껴지는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의 아픈 근대사를 역사관으로 탈바꿈시킨 목포의 가장 오래된 근대식 건축물을 소개한다. 목포 근대역사관 본관은 일제 강점기 시대 목포 일본 영사관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적인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어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건물이다.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코스는 아니지만, 건물 자체가 일제 침략의 증거가 되기도 하기에 그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역사관으로 탈바꿈해 역사에 관련된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둘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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