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도로교통공단은 11월에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치사율이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시간에는 초겨울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차량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1. 안개등 및 전조등과 같은 등화기기 작동여부 점검

▲ 자동차 전조등과 안개등이 잘 작동하는지 점검

초겨울의 안개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 시야 확보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조등/미등/안개등과 같은 동화기기의 수시 점검이 필요하며, 특히 브레이크등은 직접 확인이 어려워 점검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가까운 정비소 방문 또는 동승자와 함께 점검하여 안전 운전에 대비해야 한다.

 

2. 엔진오일과 미션오일등 오일류와 부동액 등 사전 점검

▲ 엔진오일 체크는 기본 중에 기본

지난 여름과 가을 동안 장거리 운행이 잦았다면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등이 새거나 줄어들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보통 엔진오일의 경우 5000km 주행 또는 교환 후 6개월이 지났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미션오일은 10만km 주행 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은 기온으로 엔진 등의 기기 내부에 있는 수분이 얼지 않게 하는 부동액도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리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해 주는 부품으로 부동액이 기본 색상인 녹색이 아니라 붉은색 또는 다른 색으로 변색되어 있다면 새 부동액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때 부동액 원액과 수돗물은 1:1의 비율로 혼합하여 넣는다.

3. 배터리 상태 사전 점검

▲ 여름철 혹사당한 배터리 체크는 필수

여름은 에어컨 등의 전기장치를 많이 쓰기 때문에 배터리의 소모가 많아 수명도 줄어든다. 이에 점검은 필수. 차량 배터리 전해액의 양이 충분한지, 배터리 전극에 이물질은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추후 시동불량 및 충전 불량 상태가 오기 때문이다.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가까운 카센터에 방문하여 배터리 전압을 체크하고 전압이 낮은 경우에는 새 배터리로 교체하도록 한다. 기본적인 배터리 상태 확인방법은 배터리의 상단을 보면 투명한 유리 및 아크릴로 덮여있는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의 색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상황이며 투명한 색상이라면 배터리가 방전된 것으로 즉시 교체한다.

4. 따뜻하고 깨끗한 공기를 위한 공기정화장치 점검
겨울철 필수 장치인 히터는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는지 체크하고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면 온도조절 장치인 히터코어를 점검한다. 또한 맑은 공기로 쾌적하게 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송풍구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차량 내부 살균이나 냄새를 없애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뒷 유리 열선 점검으로 운전 시야 확보
초겨울 추위로 유리에 서리가 내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차량 뒤쪽의 유리 열선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 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평소 뒷 유리는 무리하게 청소하면 열선이 끊어지는 등 고장 날 수 있으니 부드러운 면으로 가볍게 닦고 가급적 열선 가까이에는 물건을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6. 미끄러짐 방지 위해 타이어 공기압 확인
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안의 공기가 수축되어 공기압이 자연적으로 낮아진다.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 매우 중요한데, 공기압이 낮으면 노면과 맞닿는 면이 넓어지며 더 쉽게 미끄러진다. 일교차로 서리가 내리는 초겨울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평상시 공기압보다 10% 더 충전하고 타이어는 1만km마다 위치교환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이처럼 겨울철 안전한 운전을 위해 운전자들이 필수로 점검해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았다. 무엇 하나 빠뜨리면 겨울철 운전할 때 곤란한 상황이 닥치게 되는 것 들이니 반드시 잘 체크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카라이프를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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