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한항공은 ‘일본행 직원 항공권 급증 보도 관련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된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행 직원 항공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에 억울하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복지성 할인항공권으로 일본 노선을 많이 예약했단 주장에 대해 정면반박했다.

[출처_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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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최근 1개월 동안 일본노선을 탑승한 직원과 직원 가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고 강조하며 일본 관련 이슈가 확산하기 시작한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일례로 김포발(發) 오사카 노선은 평소 하루 평균 10여명의 직원이 직원 항공권을 구매해 탑승했지만, 8월 이후 하루 평균 2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을 비롯해 다수의 항공사가 일본행 승객이 줄면서 일본 노선 운항을 축소 또는 중단하고 있는데, 대한항공 일부 직원들은 이를 ‘여행 호재’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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