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경기 김포시의 정밀제어용 생산 감속기 전문기업 SBB테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한 SBB테크를 찾아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SBB테크와 같이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에게는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제공)
문 대통령, SBB테크 현장방문 (연합뉴스 제공)

SBB테크는 반도체 장비, LCD(액정표시장비), 로봇 등 정밀제어에 필요한 감속기와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1993년 설립됐고, 2018년 기준 매출 92억원, 종업원 84명이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 중 감속기는 일본이 분류한 전략물자에 포함되지 않으나, 이 감속기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은 전략물자에 포함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 사태 후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 것은 처음으로 정부는 앞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국산 부품·소재·장비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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