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에 이어 같은 그룹 멤버 모모가 열애설로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지효는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아이돌 커플의 탄생을 알렸지만, 모모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은 열애설을 일축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과 팬들은 연일 이슈가 되는 열애설에 의혹을 제기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이번 열애설로 인해 제기된 의혹을 살펴보겠습니다.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먼저 첫 번째 이슈체크,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열애설을 살펴보겠습니다.

6일 오전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트와이스 멤버 모모의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많은 매체가 앞 다퉈 2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를 했고 평소 방송에서 김희철이 모모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기에 대중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에서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그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한 연예 매체가 트와이스 지효와 강다니엘의 열애설을 보도했고 소속사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아이돌 커플을 공식화했습니다. 

트와이스는 현재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멤버들의 모든 행동이나 연애사에 대해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이틀 멤버들의 열애설이 터지자 누리꾼과 팬들은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슈체크, 연이어 터진 열애설에 제기된 의혹을 살펴보겠습니다.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열애설을 부인했음에도 김희철과 모모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바이럴'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바이럴'이란 입소문을 가장해 광고하는 '바이럴 마케팅'의 반대말로 이미지 훼손을 위해 일부러 부정적인 여론을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검색어를 조작하거나 댓글을 조작하고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하며 이뤄집니다. 

누리꾼들이 역바이럴이라고 의심하는 이유에는 모모가 열애설 보도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까지 이상한 상승 추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누군가 모모를 역바이럴하기 위해 열애설이라는 부정적 이슈를 몰기 위해 검색어 순위에 올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트와이스 팬들은 "50대 실시간 검색어에 모모가 올랐던 것이 이상하지 않나", "검색어 조작 업체가 낀 것 아닌가" 등 역바이럴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모 외에도 '역바이럴'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지난 6월 한류스타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별 기사가 쏟아져 나올 때였습니다. 당시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이혼 조정 소식을 전하자 포털사이트에는 '송중기 탈모 사진', '송중기 생가' 등 송중기와 관련한 부정적인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해 "역바이럴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출처_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픽사베이

연이은 열애설과 함께 떠오른 각종 의혹은 당분간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심지어 연예계 이슈를 통해 다른 이슈를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더해지고 있는데요. 의혹으로만 남아있을 뿐 실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정보가 무수히 쏟아지는 세상 속에서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 선입견에 사로잡혀있는 것은 아닌지... 언론의 정확한 팩트체크 자세가 요구됩니다. 이상 이슈체크 조재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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