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1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엄마부대 회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엄마부대는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다.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mbc 스트레이트
mbc 스트레이트

특히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일본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하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카톡방에는 ‘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는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링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기자회견에) 많이 참석하는 것이 애국”이라며 종용하는 글도 있었다.

그리고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no Japan을 패러디한 “Yes Japan” 등의 문구가 넘쳐났다.

엄마부대는 지난 2013년 주옥순 대표가 설립한 대한민국의 봉사 단체를 자칭하는 보수 단체로 박사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유명하다. 그러나 봉사활동 보다는 친박 성향의 시위 활동을 많이 하고 있으며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