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 영화 5천원에 관람 가능

7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1일을 전후해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2천429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특강,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기고,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다.

31일 저녁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스트리트 댄스와 미술 공연을 선보이는 칠리치크, 마임·저글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김유인 등이 꾸미는 콘서트가 열린다. 청춘을 노래하는 포크밴드 네덜란드튤립농장과 다양한 판소리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다감도 참여한다.

같은 날 강원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마술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진전마, 전통악기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우리음연구소,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김관희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1일 개봉하는 '사자' '엑시트' '마이펫의 이중생활2' '데드 돈 다이'를 비롯해 전국 40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