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 선수가 34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2002년 등장한 박경락은 2002 GhemTV 스타리그 2차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 저그 유저였다. 1세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리면서 저그로 활약했던 홍진호, 조용호 등과 함께 '조진락'이라고 불리는 등 유명세를 탔다.

[출처_픽사베이]
故 박경락님의 명복을 빕니다. (본문과 관련 없음 [출처_픽사베이])

2010년에는 IM팀에 합류하여 스타크래프트 II 게이머로 활동 했으며 이후 은퇴하고 2012년까지 곰TV의 게임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8년 9월 이후 그는 손목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2012년 조용히 프로게이머 자리에서 은퇴했으며 은퇴 후 게이머 협회 회장 및 GSL 코드 A 옵서버를 맡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