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1월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6회(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부제 의궤살인사건)에서 김택(김창완 분)의 계책을 역이용, 영조(한석규 분)도 하지 못한 김택 제거에 성공하는 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밀의 문'에서는 청나라 사신 앞에서 위기에 처했던 이선(이제훈 분)이 기지를 발휘해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며 왕세자 자리를 지키는 내용이 그려졌다.

▲ '비밀의 문' 이제훈이 김창완을 역적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죽이지는 않았다.(출처/SBS)

김택(김창완)의 함정 때문에 위기에 처했던 이선은 오히려 김택의 함정을 발판 삼아 자신을 왕세자에서 밀어내려던 김택을 역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이선은 영조 명을 어긴 채 김택을 죽이지 않았다. 이선은 "나는 대감의 죄를 죽음으로 묻지 않겠다. 삭탈관직하고 도성에서 추방하는 것으로 죄를 물을테니 돌아가라"고 명했고 김택은 자신을 동정하는 거냐며 발끈했다. 김택은 "정적의 동정은 안 받겠다. 당장 내 목을 베라"고 처벌을 거듭 요구했다.

그런 김택에게 이선은 "그건 대감 방식이다. 내겐 내 방식이 있다"고 답했고 김택은 "나 살려두면 골치아플거다. 내가 어떻게 공격할지 겁나지 않냐"며 이선을 압박했다. 이선은 "얼마든 공격하라. 난 나대로 대감을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까"라며 김택을 끝까지 처벌하지 않았다.

이선은 자칫 자신이 당할 수 있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승부수를 띄워 최대 정적이었던 김택을 제거, 영민한 모습을 보이며 영조에게 불안감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 과거와 달리 정치력이 향상된 이선이 후일 영조와 어떤 식으로 정치적 싸움을 벌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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