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결국 맨유에 1: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2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갔다.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를 통해 1-1 상황이 되었지만 후반 35분 결승골을 내어주며 토트넘은 결국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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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차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유벤투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만 소화했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해리 케인과 교체돼 후반만 뛰었다.

도움 외에 슈팅도 세 차례 선보이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케인와 패럿을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하는 전술로 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전에서는 공격을 활발히 이어가면서 손흥민의 패스가 모우라의 골로 연결되었다. 후반 20분 상대 선수에게 굴절돼 떠오른 공을 손흥민이 머리로 패스했다. 모우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맨유의 고메즈가 후반 35분 마타와의 패스플레이를 통해 토트넘 수비를 흔든 후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4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이 대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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