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가습기살균제 재수사 결과 발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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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재조사한 검찰이 사건 발생 8년여 만에 책임자 34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번 재수사를 통해 2016년 첫 사법처리 당시 처벌을 피했던 관련자들이 대거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주무부처인 환경부 직원과 가습기 살균제 기업과의 유착, 조직적으로 이뤄진 증거인멸 혐의도 새롭게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3일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 홍지호(68) 전 대표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정부 내부 정보를 누설한 환경부 서기관 최모(44) 씨 등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국가비상사태 재연장 결정

스리랑카가 지난 4월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 직후 발동한 국가 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지난 22일 비상사태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공고문을 통해 "공공안보, 공공질서 유지, 공동체 생활에 필수적인 공급과 서비스 유지 등을 위해 비상사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절인 지난 4월 21일 콜롬보 시내 성당과 호텔 등 전국 8곳에서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져 2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아시아 홍수, 인명피해 650여명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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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 최근 '몬순 홍수' 피해로 65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과 현지 매체는 지난달 말부터 몬순(계절풍) 우기 시즌을 맞아 남아시아 지역에 쏟아진 호우로 인해 650명 이상이 사망했고 약 1천만명이 비 피해를 봤다고 22일 보도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비하르주, 북동부 아삼주 등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46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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