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획득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가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9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10일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1500m 결승에서 2분23초014로 금메달을 차지한 심석희는 1000m에서도 1분35초7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에 등극했다.

▲쇼트트랙 여자대표 심석희가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했다.(출처/SBS)

이날 한국 선수들은 세 선수가 초반부터 나란히 선두권에 위치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후 심석희와 김아랑이 스퍼트를 하며 다른 선수들을 따돌렸고 선두 자리를 잡은 심석희는 김아랑의 막판 추격을 저지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심석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심석희와 함께 결승에 출전한 김아랑(19·한국체대)는 1분35초831의 기록으로 심석희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고 이은별(23·고려대)는 1분36초418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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