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는 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국민 우익수' 이진영(39)의 은퇴식을 2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8일 kt는 LG 트윈스와 경기한다. LG는 이진영이 kt로 오기 전 7년간(2009∼2015년) 뛰었던 팀으로 두 구단이 함께 은퇴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kt wiz 이진영 선수의 은퇴식이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한다.(연합뉴스 제공)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SK 와이번스와 LG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총 20년간 선수로 뛰며 통산 2천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69홈런, 979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지금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으며, 2019 프리미어 12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kt는 이진영 은퇴식에서 kt와 LG 합동 팬 사인회, 헌정 영상 상영, 기념 사인볼 증정 등 행사를 벌인다. 이진영의 아들 예준 군과 딸 채슬 양이 각각 시구·시타를 맡고, 이진영은 시포를 한다.

또한 5회가 끝난 후 클리닝타임에는 kt, LG 선수들과 함께 위즈파크를 찾아 준 팬들에게 은퇴 기념 사인볼 100개를 던져준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예정이다. kt는 이진영 은퇴식을 뜻깊게 하기 위해 기념 유니폼과 티셔츠, 기념구도 팬들에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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