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9년 7월 22일에는 61년 만에 최대 일식이 한반도 하늘에 나타나, 오전에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당시 한반도에서의 일식은 태양의 80% 정도가 사라져 태양이 초승달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평생에 한 번 뿐일지 모를 장관에 어른도 아이도 한참을 올려다보며 고개가 아픈 것마저 잊었습니다.
서울보다 더 많이 가려진 해를 볼 수 있었던 부산, 인파가 몰려든 해운대도 해수욕장이 아니라 훌륭한 천문관측소로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카메라에, 휴대폰에, 놓칠 수 없는 광경을 연신 담아냈고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경이로운 우주가 선사한 황홀한 장관에 전국 곳곳이 떠들썩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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