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1월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경비원의 죽음으로 바라 본 우리나라 비정규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본다.

지난 10월 7일 오전 9시 10분경,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 모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모씨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구했지만 그는 전신의 60%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동료 경비원들은 이 씨가 분신을 한 이유로 한 '사모님'을 지목했다. 이들은 "평소 사모님이 폭언을 하고, 5층에서 떡을 던지며 먹으라고 하는 등 경비원들에게 모멸감을 주었다"고 했다. 또한 "그날 아침에도 사모님이 이 씨에게 잔소리하는 것을 목격한 경비원도 있다"고 했다.

▲ 8일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0월 분신자살을 시도한 아파트 경비원의 내용이 다뤄진다.(출처/SBS)

그러나 경찰과 아파트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것과 진실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화면을 근거로, 문제의 '입주민 여성'이 당일 아침 문제의 초소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며, 그녀에 대한 기사는 오보라고 전한다.

분신자살을 시도했던 이 씨의 가족은 현재 병원비 문제로 걱정하고 있다. 과연 이 씨는 산재보험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경비원의 분신자살시도 사건을 통해, 경비원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파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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