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취업에 어학성적은 필수다. 일부 대기업에서 토익 등의 어학성적은 평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어학성적은 취업에 꼭 필요한 요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준비생이 어학 시험에 쓰는 돈이 월평균 32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역시 사교육비로 한 달에 30만9000원을 쓴다고 답했다.

취업준비생의 89.7%가 '공인 어학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들이 어학 시험을 보기 위해 쓰는 돈은 한 달 평균 32만9000원으로 학원비와 문제지 구입비가 22만7000원, 시험 응시료가 평균 10만2000원이었다.

 

대학생 역시 어학시험 준비 등 사교육비로 월평균 3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알바천국이 대학생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학년이 57.1%로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3학년(41.4%), 1학년 (26.4%), 2학년(2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받는 사교육은 토익이 35.9%로 1위, 자격증 학원이 25.3%로 2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구직사이트 알바몬에서 조사한 대학생 월평균 생활비가 40만4600원"이라며 "어학시험에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설문 참여자 91.9%가 '공인어학시험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이들의 취업 준비할 때 필요한 비용 중 어학시험 준비 비용이 38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면접·취업 35만2000원, 공무원 시험 준비 34만1000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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