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2019년 7월 8일~7월 12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안녕하세요' 모로코로 떠난 사연남, ‘라디오스타’ 김구라에 서운한 손정은, ‘연애의 맛2’ 공식2호 커플 ‘오창석♥이채은’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안녕하세요> 모로코로 떠난 키 160cm 사연남...‘우리의 편견을 되돌아 볼 때’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주변의 편견과 멸시로 모로코로 떠난 20대 청년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켰다.

지난 8일 방영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작은 키 때문에 모로코로 이주해야 했던 20대 청년이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자신의 키가 160cm 좀 안된다고 밝히며 "한국에 있을 때 작은 키 때문에 멸시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모로코로 떠났는데 이제 5년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계획할 정도로 운동 및 자기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었으나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다른 사람이 와서 '우유 먹어야 해'라는 들었고, 대중교통을 타면 다른 사람들이 수군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자리에 “식사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키 작은 사람들이 변태가 많다라고 얘기하시더라”고 속상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사연자의 어머니는 "나는 아들의 작은 키가 내 탓인 것 같다"면 "키가 조금만 더 커도 저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될텐데 안타깝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장면, <라디오스타> 손정은, 김구라 식사 요청에 ‘내가 왜?’ 버럭한 사연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BC 아나운서이자 연극배우 활동 중인 손정은이 김구라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져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했다. 여기서 눈길을 끈 에피소드는 손정은이 김구라에게 서운함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손정은은 “김구라의 오랜 팬이었다”라면서 말을 시작했다. 이어 "MBC 지하 식당가에서 김구라를 우연히 만났다. 팬심에 반가워서 '구라 오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커피 한 잔 하시겠냐고 물었는데, '내가 왜 너랑 커피를 마셔'라고 크게 얘기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MSG를 많이 친다며 당황했으나 손정은은 "거짓말 1도 안 보탰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언더시절부터 손정은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내 딴에는 젠틀하게 거절했던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손정은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식당가였는데 제가 너무 민망해서 표정관리가 안됐다. 목소리가 너무 컸다”고 말하며 "그때 이후로 마음을 접었다. 이제 김구라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나중에 밥 한끼 먹자”며 화해 요청을 했지만, 손정은은 “내가 왜 같이 밥을 먹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장면,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공식 2호 커플 탄생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2'>]

오창석과 이채은이 방송이 아닌 실제 커플이 됐다.

지난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2')에서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처음 만났던 카페에서 데이트를 시작, 이채은은 그때를 아직도 정확히 기억한다며 떠올렸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추억을 다시 말하며 웃었다.

이어 오창석과 이채은은 자동차 극장을 찾아 영화를 봤으나 영화는 뒷전이고 서로에게 팝콘을 먹여주는 등 애정행각을 펼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영화가 끝난 후 오창석은 이채은은 달밤데이트를 이어 갔다. 공원에 앉은 오창석은 “지금까지 나를 알면서 어땠어?”라며 이채은에게 물으며 “당당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창석은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고”라고 말하며 “오빠의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라고 이채은에게 고백했고 이채은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저도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며 연애의 맛2 공식2호 커플이 탄생했다.

둘은 쑥스러운 듯 손을 잡으며 오늘부터 1일이라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주 안방극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 방송들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보자.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