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7월 11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강원랜드 폭파하겠다" 협박 전화 연루 30대 입건…해프닝 종료– 강원 정선군

경찰은 강원랜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에 연루된 30대를 입건하고 협박 전화를 한 20대를 추적 중에 있다.(연합뉴스 제공)

정선경찰서는 강원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협박)로 박모(3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고, 협박 전화를 한 김모(27·경기 부천)씨를 추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9분께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프런트에 있던 박 씨에게 전화해 "'10억원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프런트 직원에게 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박씨가 프런트 직원에게 이를 전달하지 못하자 전화를 바꾸게 한 뒤 프런트 직원에게 "지금 온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폭탄을 설치해 폭파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여 명을 투입해 2시간여에 걸친 카지노 내외부 수색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에 김씨와 박씨의 전화 협박이 허위로 드러남에 따라 강원랜드를 방문한 박씨를 추적한 끝에 검거하고, 협박 전화를 한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박씨와 김씨의 진술로 서로 달라 이들이 공모해 범행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 생활고 이유로 아내와 아들 살해한 30대 가장 징역 25년 – 경기 의정부시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30대에게 법원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잠자던 아내와 6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안모(39)씨에게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1일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내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을 엄벌해 이 같은 범행을 막아야 한다"며 검찰이 요청한 형량보다 무겁게 처벌했다.

안씨는 지난 3월 18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잠자던 아내(34)와 아들(6)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조사 결과 안씨는 8천만원이 넘는 빚이 있는 데다 월세를 내지 못해 이사를 해야 하는데 집을 구하지 못하자 함께 죽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안씨는 부친의 산소가 있는 양평으로 달아났다가 뒤따라온 경찰에 검거됐으며, 경찰차가 접근하자 차 안에 있던 부탄가스에 불을 붙이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안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죄책이 무겁다"며 검찰 구형보다 많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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