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아시아나 몽골 취항에 티켓값 하락

[아시아나항공 신규 취항 기념식/연합뉴스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운임이 최대 20%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5년간 유지되던 대한항공[003490] 독점 구조가 해소되고 경쟁 체제가 작동하면서 요금 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몽골 노선 왕복항공권 운임을 성수기 이코노미석 기준 99만5천∼52만5천원으로 대한항공보다 약 1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비수기 운임은 99만5천∼32만9천원 수준으로, 대한항공보다 최대 2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해 운임을 40% 가깝게 낮췄다.

마늘값 폭락, 영천 농민들 우려

마늘은 최근 작황이 좋아 신녕면에서만 올해 생산량이 작년의 두배 정도 늘 것으로 본다. 생산은 늘었지만 소비는 제자리걸음이라 마늘값은 끝 모를 추락 중이다. 현재 수매가는 1kg당 1천700원 선으로 농협 관계자들은 예상하지만, 전날 마늘 시세가 1천500원까지 떨어지며 수매가를 쉽사리 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는 2천800원 선이었다. 30년째 마늘 농사를 짓는다는 허석표(65)씨는 "복숭아, 포도 등 과일값 떨어진다고 정부에서 보상금 주고 과수원을 없애니 다 마늘로 몰렸다"며 "정부에서 농산물 대책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드롤러게임스, 여자 주니어 계주 금메달 차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롤러 스피드 주니어 대표팀이 2019 월드롤러게임스 여자 계주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롤러 스피드 주니어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트랙 3,000m 여자 계주에서 4분 31초 926을 기록, 홈 팀인 스페인(4분 31초 935)을 0.009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선두를 달리다가 6바퀴를 남기고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꼴찌인 6위로 내려가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넘어졌던 이예림(충북 청주여상2)을 비롯해 김경서(경북 한국생명과학고2), 문지윤(전남 여수충무고3)이 돌아가면서 한 팀 한 팀 따라잡았고, 마지막 바퀴 결승선에서 스페인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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