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민간자동차검사소, 불법행위 적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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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하는 자동차를 합격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민간 검사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5월 14일부터 4주간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민간 자동차검사소 271곳을 점검한 결과, 기준 위반 차량을 합격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47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 검사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영 검사소보다 합격률이 높아 검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작년 합격률은 한국교통안전공단 72.9%, 민간 검사소 84.2%다.

정부, WTO이사회서 '日보복조치' 추가 의제 상정

정부는 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이사회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WTO 이사회에서 입장 표명을 하느냐'는 질문에 "어제 제네바에서 우리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현장에서 추가 의제로 긴급 상정을 했다"면서 "회의가 열리면 우리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TO 상품·무역이사회는 제네바에서 8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백지아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9일 회원국을 상대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가 자유무역 원칙에 반한 부당한 조치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히말라야서 숨진 등반객 마지막 영상 공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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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도 방면 히말라야 원정에 나섰다 사망한 다국적 등반객 8명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인도-티베트 경비대(ITBP)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시신발견 지역을 수색하다 찾아낸 비디오. 난다 데비 이스트의 이름 없는 봉우리 정상 부근의 등반객 마지막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1분 55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은 숨진 등반객 중 한 명이 액션캠(고프로)을 머리에 부착하고 촬영한 것이다. 지난 5월 13일 총 12명의 다국적 원정대가 난다 데비 이스트 등반에 나섰다가 5월 25일 4명만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나머지 8명은 5월 26일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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