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언론에 추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박항서 감독이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거액을 요구하는 바람에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베트남 언론에 추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위키미디어
사진-위키미디어

박 감독은 "최근 저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라며 "아직 저나 저의 대리인은 한 번도 재계약 금액 부분을 이야기해본 적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축구협회가 그런 애기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추측성 보도가 난무해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이 오해할 소지가 너무 많다"라며 "저의 대리인이 공식적으로 베트남축구협회를 만나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며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도 이 자료를 참고해줬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달성했다.

또한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 컵에서 10년 만의 우승과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동남아시아축구의 가자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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