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해철의 소속사가 고인의 심폐소생술과 관련, S 병원의 문제를 지적했다.

故 신해철 유족과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5일 오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측은 신해철의 심정지와 관련,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0분께 신해철이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 간호사와 원장을 호출했다. 소속사 측은 간호사와 원장이 와서 심장제세동기로 2번 충격했으나 기계 연결이 잘못돼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해철 소속사 측이 심폐소생술 관련 문제 제기에 나섰다. (출처/YTN)

소속사 관계자는 "심제세동기로 심장 충격을 가할 당시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매니저가 목격했다"며 "당시 보호자는 나가라고 하고 병원 밖 창문 틈으로 봤을 때 심제세동기 초록 줄이 일직선 플랫이 됐다"고 전했다.

이후 신해철이 서울 아산병원에 도착 후, S 병원 원장은 매니저에게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빨라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에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S 병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부검으로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이 치러졌으며 오전 11시께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이 진행됐다. 화장 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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