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SDS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로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대 이익을 얻는 대상이 누군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장외 거래가로만 계산해도, 이재용 부회장 3남매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5조 원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11.25%,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각각 3.9%씩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도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각각 3.97%와 1.7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SDS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로또수준에 이른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대이익을 얻는 대상이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출처/YTN)

하지만 이런 이득의 상당 부분은 불법 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용 부회장 삼 남매와 이학수, 김인주 씨는 15년 전에 장외 거래에서 5만 5000원이던 삼성SDS 주식을 1/8 가격인 주당 7150원에 구매했다. 저가 발행된 BW(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몰아준 것으로 이른바 '신주인수권부사채'이다.

이 같은 행위는 10년 뒤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법원은 채권을 헐값에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 부회장 등에게 당시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부당 이득 환수에 대한 처벌에 법적 근거가 없어 불법 이득을 취하는 삼성 일가를 지켜만 보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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