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SUV가 대세긴 대세인가보다. 끊임없이 각 브랜드에서 SUV 신모델이 출시하며 경쟁 구도가 세분화 되고 있다. 특히 소형 SUV의 경우 연이어 출시를 했거나 앞두고 있다. 그만큼 이제 어지간한 디자인 그리고 옵션과 기능으로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 또 소형 SUV 시장이다.

이런 판도에 눈길을 사로잡는 옵션으로 중무장한 소형 SUV가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베뉴’가 그 주인공. 베뉴는 이제껏 볼 수 없는 옵션을 준비해 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데, 특히 1인 가구와 반려동물 가구가 반길만한 것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현대차 소형 SUV '베뉴'[현대차 제공]
현대차 소형 SUV '베뉴' [현대차 제공]

4일 현대자동차는 이달에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의 주요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베뉴 전용 커스터마이징(개인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베뉴 튜익스(TUIX·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상품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등이 있다.

세계 첫 적외선 무릎 워머

 '베뉴' 적외선 무릎 워머 [현대차 제공]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적외선 무릎 워머는 운전대 연결 부분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에 히터 바람이 없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 부분을 따뜻하게 해준다. 추운 겨울 차에 타면 한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힘들었던 운전자라면 반길 만 할 기술이다.

반려동물 패키지 ‘튜익스 펫’

 '베뉴'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현대차 제공]

반려동물 패키지인 '튜익스 펫'은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게 유지하는 7개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활용한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와 안전벨트에 연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가슴줄, 반려동물의 승하차 때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커버 등이 있다.

캠핑족 사로잡는 옵션도 눈길

오토캠핑족을 위한 베뉴 에어 카텐트도 옵션으로 마련된다. 에어 카텐트를 베뉴 트렁크 부분(열린 상태)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또한 텐트와 차량이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울러 텐트의 공기 주입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타이어 응급처치 키트에 있는 공기주입기를 활용하도록 했다.

 '베뉴'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현대차 제공]

튜익스 제품 가운데 적외선 무릎 워머나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같이 차량 장착이 필요한 상품은 차량 계약 때 선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상품과 에어 카텐트 등의 상품은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포인트몰과 튜익스몰에서 인터넷으로 살 수 있다.

한편, 소형 SUV 시장의 터주대감인 티볼리를 중심으로 현대의 베뉴와 기아차의 셀토스가 이번 달 출시 될 예정이라 경쟁 구도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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