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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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여는 첫 번째 범죄 스릴러가 찾아왔습니다. 연기 괴물이라고 불리는 이성민, 유재명을 필두로 전혜진과 최다니엘까지. 완벽한 라인업의 범죄 스릴러 영화 <비스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영화 비스트는 그동안 영화에서의 갈등 구도와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영화 <비스트>를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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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의 실종으로 시끄러운 인천, 어느 날 실종 여고생의 시체가 인천 앞바다에서 심하게 훼손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사건은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전환되고 평소 관계가 좋지 않던 강력 1팀과 2팀이 공조해 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죠. 강력 1팀 팀장인 정한수는 여고생의 마지막 목격자인 성당의 신부님을 찾아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과거 성폭행 수사기록까지 가지고 있었던 그… 정한수와 경찰들은 그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자백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강력 2팀의 한민태 팀장은 용의자가 감정이 격앙돼서 거짓 자백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내 용의자를 풀어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원래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1팀과 2팀 사이에 더 차가운 기류만 흐르죠.

그러던 어느 날… 감옥에서 나온 마약 브로커 춘배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한수, 긴히 할 말이 있다는 그녀를 만난 한수는 충격적인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춘배가 한수의 눈앞에서 한수의 총으로 살인을 하는 장면이었죠. 화가 난 한수는 당장 경찰서로 끌고 가려고 하지만 춘배가 한 제안을 합니다.

춘배의 정보로 유력한 용의자 체포를 앞둔 순간,  민태의 무리한 작전으로 인해 용의자가 사망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무능력한 경찰이라고 손가락질 받게 됩니다.

한편 춘배에게 살해당한 마약 브로커의 차량과 시신이 바다에서 발견되고, 민태는 총이 사용된 점을 수상히 여기며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수는 민태로 인해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 거짓말에 또 거짓말을 해가며 죄를 숨깁니다. 살인마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감춘 정한수 팀장, 비스트 대 비스트! 누가 진짜 괴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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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의 프로덕션 준비 과정에서 이정호 감독과 제작진이 가장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로케이션입니다. 그중 하나. 인천 갯벌입니다. 영화 초반, 살인사건 피해자 사체가 처음 발견되는 곳으로 영화 속 인물들이 가진 욕망의 시발점이 되는 장소가 됩니다.

다음, 대구 창신아파트입니다.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의 주거지로 등장하는 창신아파트. 수많은 범죄자들과 조직폭력배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생사를 넘나들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선보여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욕망이 분출되는 은밀한 공간인 레드 바와 몽환적이고 비밀스러운 공간인 횡성 숲속까지… 로케이션 포인트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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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관람포인트도 함께 알아보죠. 첫 번째 관람포인트, "who is the beast"!

"누구나 마음속에 짐승 한 마리씩 키우고 있잖아" 네, 영화 속 한 인물의 대사입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이 대사는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짐승 한 마리씩 키우고 있나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생각이 맴돌 것입니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 원작 영화<오르페브르 36번가>입니다. 영화는  2005년 프랑스 자국 영화 최고 관객 수를 동원한 <오르페브르 36번가>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레옹>, <제5원소>등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 대표 제작사 ‘고몽’과 손을 잡아 탄생했습니다. 대한민국과 프랑스 영화의 최고 제작진들의 만남, 흥행을 불러올지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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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온 강력반 에이스 ‘한수’는 후배 형사 ‘종찬’과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를 시작합니다. 한편 마약 브로커 춘배는 살인을 은폐해주는 대가로 한수에게 살인마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이를 민태가 눈치채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살인마를 잡기 위해 살인을 감추다.. 누가 진짜 괴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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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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