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아를 무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동물훈련사 강형욱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개가 경력이 좀 많아. 이 사람 저 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분(사고 견주)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강형욱씨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현재 폭스테리어가 실검에 오르는 등 화제다.

폭스테리어는 영군 원산의 개(견종)이다. 폭스테리어는 키가 약 40cm로 작지만 본래 사냥개라 성격이 사나운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여우사냥에 많이 쓰였던 견종이라 폭스테리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폭스테리어 견종은 현행법상 폭스테리어 견종은 입마개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입마개 착용은 도사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아메리칸스탠포드셔테리어, 스텐포드셔불테리어, 롯드와일러 등 5종만 의무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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