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큰 형인 전기환(90) 씨가 2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사망한 고 전기환 씨 (연합뉴스 제공)
사망한 고 전기환 씨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 씨 측은 "기환 씨가 어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차렸다"고 전했다. 

기환 씨는 경찰 출신으로 5공화국 시절 세림개발 명예회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실소유주이기도 했다. 

기환 씨는 또한 노태우 정부 5공비리 수사 당시 구속 수감된 적이 있으며 최근까지 전 씨의 합천 선산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환 씨 빈소를 조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
전기환 씨 빈소를 조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3일 오후 2시 30분께 기환 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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