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니 디젤차 신규구매시 엔진룸 불나면 신차로 교환

BMW그룹 코리아는 BMW와 미니 디젤차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나면 동일한 신차로 바꿔준다고 3일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 제공]

BMW그룹 코리아는 연말까지 BMW와 미니 디젤차를 새로 사는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신차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엔진룸 안에서 시작된 화재로 엔진룸 전반적인 부위부터 차량 전체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가 보장 대상이다. 운행 차량과 동일 모델 신차로 교환해준다.

기간 제한은 없지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차량 관리를 받은 첫번째 소유주에게만 적용된다.

미국 자동차업계 전설적 경영인 아이어코카 별세

포드 머스탱을 개발하고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의 회생을 주도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설' 리 아이어코카(리도 앤서니 아이어코카)가 향년 94세를 일기로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설로 통하는 리 아이어코카 [연합뉴스 제공]

아이어코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미 CN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의 딸은 파킨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반기 수입차 판매 22% 급감...일본차 구매는 10% 늘어

6월 수입 승용차 판매가 물량 부족으로 올해 들어 내내 두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월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이 1만9천386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8% 줄었다고 3일 밝혔다.

벤츠코리아, '뉴 E클래스 AMG'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올해 1월 -13.7%를 나타낸 뒤 2월 -20.3%, 3월 -31.5%, 4월 -29.7%, 5월 -16.7% 등으로 6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10만9천31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0% 감소했다.

6월 브랜드별 신규 등록은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632대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작년 동월보다 6.1% 증가했다. 이어 BMW가 3천292대로 21.5% 감소했지만 2위였다. 이 밖에 토요타 1천384대, 렉서스 1천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포드(링컨 포함)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랜드로버 616대, 미니 602대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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