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관악)]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악산의 정기가 서린 신성한 곳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식처인 아담한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의 이름이 명명된 것은 이곳에 잠든 이변 정정공의 본관이 ‘덕수’인 데서 비롯되어 ‘덕수공원’이 되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공원을 마주할 수 있으며 관악구민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묘 주변으로 공원을 조성해 후손들의 배움의 터전과 아울러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겸한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은 이변의 묘와 고조부인 이효조의 묘, 증조부인 이거의 묘가 함께 있는 <덕수이씨 문중묘역>이다.
묘역의 계단 위에는 신도비가 있고 신도비 뒤로 재실이 있다. 재실 옆으로 덕수이씨의 묘역이 있지만 관리 차원에서 위쪽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변은 조선조 때 대제학과 영중추부사를 지낸 명신이다. 임진왜란 때 구국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의 5대조이다. 1419년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박사가 되었으며 1427년에 사역원판관이 되었다. 1467년 궤장을 하사받았으며 1472년 영중추부사에 이르렀다.
그리고 한어에 능통하여 통역을 전담, 대명외교에 공을 세웠으며, 집안사람들에게도 한어만 쓰게 하였고, 친구와 만날 때에도 한어로 인사하고 대화를 하였다고 한다. 1473년 고금의 명현과 절부의 행적을 한어로 번역한 <훈세평화>를 저술했다는 기록이 있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등산객들의 둘레길로 이용되기도 해 관악산의 정기를 받은 신성한 느낌을 감출 수 없게 만드는 ‘덕수공원’.
‘덕수공원’에 들러 그 신성한 힘을 받아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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