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자살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기성용은 상대의 코너킥을 머리로 걷어내려다 자살골을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전반 44분 곽태휘의 동점골, 후반 10분 이동국이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를 하는 듯 싶었지만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의 투르수노프가 동점골을 터뜨려 2대2의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자살골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트위터에 남겼다.

기성용은 트위터에 “오늘 경기는 내 실수로 인해 흐름이 바뀌었다. 집중하지 못한 내가 계속 생각난다”라며 “자책이 아닌 반성, 아마추어 같았던 나를 다시 점검하자”라고 착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기성용의 자책골에 대해 네티즌들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프로라면 그런 실수는 하면 안됩니다. 다음부터는 경기에 더 집중해 주세요”, “힘내요 그런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지만 축 쳐져 있지는 마세요. 기성용선수!!”, “기성용선수 뿐만아니라 경기가 전반적으로 답답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팀 (sisunnews@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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