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시장이 나날이 발전하고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헤어스타일은 이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을 넘어, 자신감의 표현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만큼 최근에는 SNS를 비롯해 셀프미용을 위한 소통 매체들이 발달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정보를 주는 전문가들의 의견일 것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거나 할 때는 스타일 검색은 하지 않지만, 과감한 스타일 변신에 도전할 때는 특정 연예인이나 헤어 사진을 갖고 미용실을 찾곤 한다. 이 때, 디자이너는 고객의 특징을 잘 잡아 성공적인 변신을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 ‘그로잉살롱’ 양재점의 안지수 원장을 만나 최신 트렌드 파악과 맞춤 관리, 그리고 이를 통한 성공적인 헤어샵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그로잉살롱 양재점 안지수 원장  

 

Q. 그로잉살롱 양재점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A. 스무 살 때부터 미용을 배우며 10년 넘게 미용업에 종사하다가 체계적인 샵 운영을 위해 미용대학을 진학했다. 그 과정에서 최근 헤어미용 분야와 기술력을 파악하는 눈이 생겼다. 

이제는 헤어미용을 비롯한 뷰티 분야를 선도하는 데 있어서 기술력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명확한 컨셉을 잡아 고객과 소통하고, 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로잉살롱은 고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뷰티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Q. 그로잉살롱 양재점의 주요 관리 분야와 특징은 무엇인가  

A. 그로잉살롱에서는 숏-컷과 단발머리 및 염색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고객들은 대부분 스타일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이 자르고 싶은 스타일을 검색하고 이에 따른 소비를 하려고 한다. 그런 고객들의 소비 스타일에 맞춰, 우리는 항상 단순히 머리를 다듬는 것을 넘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또한 그 고객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야 실패하지 않고 고객이 지불하는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전문적으로  

고객이 미용실에 찾아오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가치, 더 나아가 ‘그로잉살롱’을 찾아준 의미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맞춤 관리함으로써, 정확하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로잉살롱 양재점 전경 

Q. 그로잉살롱 양재점을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직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되는 것 같다. 가위를 만지는 것도 서투르던 미용 꿈나무들이, 기본기를 다지더니 어느덧 본인만의 스킬을 찾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모습을 보면 원장이자 파트너로서 큰 기쁨을 느낀다. 직원들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자부심과 개인의 노하우를 얻고, 또 그러한 과정에서 내게 감사함을 표할 때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Q. 평소 취미 생활이나 문화·예술 활동은 어떻게 하는가?

A. 취미라고 할 순 업지만 쉬는 날은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 벌써 5년째 하고 있는 일인데, 주위에서 힘들지 않느냐고 걱정하지만 오히려 내가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온다. 강의를 하다 보면, 절은 친구들과 소통하는 과정해서 최신 흐름도 알 수 있고 나를 ‘멘토’라고 불러주는 이들 덕분에 기운도 난다.

Q. 그로잉살롱 양재점을 운영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

A. 고객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것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SNS 등 게시물 중 단발머리와 숏컷 전문, 앞머리 커트 등 셀프 헤어스타일링을 궁금해 하는 글이 많다. 이럴 경우, 디자이너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알려주면 소비자에게 호감과 신뢰도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본 샵의 경우, 염색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염색 셀프 기법을 알려주면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동시에 사람마다 두상이 튀어나온 부분, 모량, 헤어라인 형태, 목 길이, 곱슬거림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성에 따른 맞춤형 스타일을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단발머리나 숏컷은 변화의 폭이 좁다고들 이야기하고는 하는데, 오히려 반대이다. 단발의 종류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관리를 받았으니 ‘난 단발이 안 어울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같은 단발머리라 하더라도 고객의 체형과 개성에 따라 수많은 변형이 가능하다. 우리는 항상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100% 맞춤을 통해 고객과 충분히 상담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완성한다.

Q.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나만의 컨셉으로 브랜딩한다.’라는 본 샵의 운영 취지를 살려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싶다. 또한 프렌차이즈가 아닌 개인 브랜드기 때문에 얼마만큼 디테일하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는 그러한 지향점에 맞게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객만의 맞춤 디자인을 반영한 1:1 맞춤, 스타일링을 진행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헤어살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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