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다시 언론에 등장하며 시끄럽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PD수첩’ 1200회는 ‘박소연, 연극이 끝난 그 후’ 편으로 꾸며졌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이쪽 업계에서 유명인사며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탁월한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그 재능 속에 숨겨진 진실이라는 것. 케어는 ‘장수동 개지옥’, ‘악마 에쿠스’, ‘광주와 하남 개농장’ 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물학대 사건에 적극적인 구조 및 모금활동 하며 주목받았다.
이런 사건들로 박소연 대표는 ‘구조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금 모금이 끝난 뒤 구조된 동물들은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지난 1월 케어 내부제보자에 의해 폭로된 진실에 따르면 박소연 대표가 지난 4년 간 구조한 동물 201마리를 안락사 했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실제로 올해 초 탐사보도 매체들은 박 대표가 구조한 동물들을 비밀리에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안란사는 박 대표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진 계획적 안락사 였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폭로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 박소연 대표는 여전히 케어의 대표직을 맡고 있고 사퇴를 요구한 직원들은 더 이상 케어에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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