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화요일인 25일 서울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폭염주의는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이나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 가운데 하나로,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때문에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과천·동두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수원·성남 등, 강원 영월·횡성·원주·춘천 등에 25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24일 오전 11시 발표했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한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을 때는 특히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뉘는데 열발진 단계에서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열사병에 이를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예방을 위해서는 오후 2시~오후 5시 사이는 가급적 실외 작업을 피해야 하며 외출 시는 타이트한 옷은 피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의상이 좋다. 

만약 온열의 증상이 보인다면 옷을 벗기고 부채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하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물을 뿌려주고,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나 목, 겨드랑이 부위에는 아이스팩을 대고 열을 내리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다. 또한 일을 하다가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15분 정도의 낮잠을 잔다면 개인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만일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등 증세가 있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재빠른 119신고가 중요하다. 

특히 노약자아 영 유아는 더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창문이 닫힌 자동차나 집안에는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더위가 시작되자마자 폭염주의가 찾아왔다. 폭염에 피해가 없도록 모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