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시작되는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곳은 TV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두물머리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세미원(洗美苑)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 세미원이라는 이름은 ‘장자’에서 나온 말로 ‘물을 보면서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다.
세미원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 207,587㎡ 면적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아 이곳을 거친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도록 구성하였다.
세미원에는 두물머리의 명물이기도 한 연꽃을 더욱 대규모로 감상할 수 있다. 연못 위에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연잎과 그 위에 피어있는 연꽃들을 보면 아름다움을 넘어서 경외심까지 생기게 된다.
또 세미원 안에 있는 석창포 온실인 석창원에는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정서적, 역사적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두물머리의 명물인 연핫도그의 본거지도 이곳이니 연인 또는 아이들과 눈과 코와 입으로 연꽃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세미원의 개장시간
7~8월 오전 7시~오후 10시
5~6월, 9~10월 오전 9시~오후 10시
11월~4월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요금
일반 5천 원
어린이 (6세 이상), 청소년, 만 65세 이상, 장애인 4,5,6급 우대요금 3천 원
5세 이하, 양평군민, 장애인 1~3급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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