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류승우가 임대로 뛰고 있는 브라운슈바이크는 독일 아인트라흐트 경기장(2만1140명 입장)에서 열린 VFR 알렌과의 '2014~15 시즌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류승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르코 볼란드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팀의 전방 압박 상황에서 재빨리 빈자리를 찾은 결과물이기도 했다. 류승우는 골을 넣자마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고 패스를 선사해준 볼란드와 얼싸 안으며 기쁜 마음을 나눴다.

▲ 류승우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32분만에 선제골을 넣어 승리했다.(출처/브라운슈바이크 공식 페이스북)

류승우는 지난 8월 15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했다. 브라운슈바이크로 떠난 뒤 8경기 만에 골 맛을 보게 된 것. 지난달 27일 독일 2부 리그 10라운드 1860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이 취소됐다.

한편 이날 승리로 브라운슈바이크는 5승2무5패(승점 17)를 기록, 리그 9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브라운슈바이크 구단 공식 페이스북은 커버 사진을 류승우의 골 세리머니 사진으로 교체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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