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꽁지와 찍기 - 명동 최회장의 비밀’편을 통해 지하경제의 실상이 파헤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최회장은 청렴한 경찰로 명망 높았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청년시절 가난을 피해 고향을 떠나 도박꾼들의 망을 봐주고 돈 많은 사모님들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그려졌다.

▲ (출처/SBS)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최회장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고. 서울의 명동 한복판에서 그의 이야기가 다시 들려오게 된다. 그의 주변에는 국회의원 사모님부터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의 재력가들이 모여들었고, 명동의 유명 사채업자들마저 최회장 앞에서는 허리를 숙이고 찾아간다는 그의 재력에 대해 막연한 추측이 오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명동의 최 회장이라 불리게 되기까지, 어떻게 이런 막대한 재산을 모았는지, 이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던 중 여러 도박꾼과 지인들로부터 제보를 받게 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30억을 사기당했다는 전 국회의원 부인부터, 꽃뱀 때문에 평생을 일궈온 회사를 한순간에 잃은 사업가까지 피해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전한다.

한편 현재 10가지가 넘는 범죄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명동 최 회장은 수감 중 측근들과 나눈 대화들이 담겨있는 접견 녹취록에서 전 현직 경찰들과, 그리고 현직 판사의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등 수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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