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2019년 6월 10일~ 6월 14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안녕하세요' 무한 이기주의 가부장 남편, ‘뭉쳐야 찬다’ 스포츠 레전드 총 집합, ‘연애의맛2’ 김재중, 박나래에 관심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안녕하세요> 무한 이기주의 남편...17년 만의 사과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무한 이기주의 남편이 아내에 17년 만에 사과를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무한이기주의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로 등장한 남편은 등장하자마자 화가 난다고 말하며 아내의 사연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아내의 사연은 MC 및 게스트는 물론 스튜디오의 방청객들도 분노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어딜 여자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며, “돈 많은 여자를 만났으면 지금처럼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와 같은 말로 아내에게 상처를 준 것이었다.

거기다 화가 나면 욱해서 가족을 내쫓아 아내와 두 아들이 실제로 여관에서 잠을 자는 일도 있었다고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런 상황들을 설명하며 아내는 눈물까지 흘리며 이혼 생각을 한다고 말했으나 남편은 또다시 삐쳐 대답도 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홀로 '화목한 가정'이라고 말하는 남편을 회유했고 처음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남편은 계속되는 설득에 마음이 움직였고 “내가 화를 많이 내고, 밖에 나가서 존중을 잘 안 합니다. 다음부터는 존중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가겠습니다”라 다짐한 후 아내에게 “우리 잘 살아보자”, “잘못했다, 미안하다”라 17년 만에 사과를 하면서 화해의 첫 발을 뗐다. 

두 번째 장면, <뭉쳐야 찬다> 스포츠 레전드 총 집합...전설들의 조기축구?!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각 스포츠의 레전드들이 모여 조기축구팀을 만들어 화제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신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에서는 천하장사 이만기, 농구 대통령 허재, 야구 레전드 양신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도마의 신 여홍철, 레슬링 두 체급 우승 신화 작은 거인 심권호, 올림픽 3연패 사격 황제 진종오, 한국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을 선사했다.

하지만 각 스포츠의 레전드라고 해도 감독인 안정환을 빼고는 축구 실력은 1도 없는 상황. 결국 창단 식 후 몸풀기에 들어갔으나 결과는 11대 0으로 완벽한 패배를 맛봤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환은 스포츠 레전드들과 함께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다음 이야기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JTBC 신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는 대한민국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 축구팀을 결성, 안정환 감독 체제에서 변신해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을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2.70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장면, <연애의맛2> ‘10년 만에 예능출연’ 김재중, 그런데 박나래가 이상형?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맛2'>]

'연애의맛2' 김재중이 박나래를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맛2')에는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러 대화를 나누던 중 김재중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외모는 많이 안 보는 편이고, 방송을 가끔씩 찾아봤는데 박나래 누나가 눈에 들어왔다”며 “이진호에게 사적으로 만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진호가 '만나면 형 실망만 할텐데'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왜 박나래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중은 "저는 매력적인 사람이 좋다"고 답하자 박나래는 “제작진은 추진해라. 철저히 카메라 안에서만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자신이 생각하는 '연애의 맛'에 대해 "립스틱 맛 같다. 상대가 생기면 뽀뽀도 하고 스킨십하니까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건 연애할 때뿐이잖나"라고 말하며 공감을 받았다.

이번 주 안방극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 방송들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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