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4일(-0.04%)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4%) 내린 2,108.7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2,111.66으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결국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 5거래일만에 하락 [사진/픽사베이]
코스피 5거래일만에 하락 [사진/픽사베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전날 미국 증시와 비슷하게 종목별 차별화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며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62억원, 외국인이 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99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6개였고 내린 종목은 393개였다.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2%), 전기·전자(-0.80%), 종이·목재(-0.78%), 운수창고(-0.56%), 제조(-0.34%), 운송장비(-0.30%) 등이 약세였고 통신(0.90%), 기계(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5%), 건설(0.60%) 등은 강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61%) 내린 724.32로 마감했다. 코스닥의 하락 마감은 지난달 30일(-0.31%)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4%) 오른 729.06으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3억원, 외국인이 6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268만주, 거래대금은 3조9천178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2만주, 거래대금은 16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8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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