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오늘(8일) 오전 7시 10분께 부산 신항 부두 앞 해상에서 843톤급 유조선이 5만 톤급 화물선으로 벙커C유를 공급하던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창원해경 제공]
[창원해경 제공]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5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11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막고 유흡착제 등을 활용해 유출된 기름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방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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