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단오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관람객들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7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40분께 강릉시 임영로 강릉대도호부관아 앞 영신행차 행사장에서 B(74)씨의 점퍼 주머니를 면도칼로 찢어 지갑을 훔쳤다.

(Wikimedia)
(Wikimedia)

A씨는 다음날 오후 4시 10분께 품바 공연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C(80)씨의 지갑을 훔치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역축제장을 노린 소매치기범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순찰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행사장 내 안내 방송을 할 방침이다.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