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충일인 오늘 서울 강동구의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과 만났다.

이 총리는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으로부터 병원시설과 입원, 치료 현황에 대해 들은 뒤 국가유공자가 있는 병실을 찾아 병원 생활이나 치료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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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치료 중인 애국지사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5명과 만나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돌아가신 국가유공자 분들을 추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계신 분들에 대한 건강 관리도 당연한 보훈 행정"이라며 "고령화되어가는 국가유공자 분들을 고려해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고령이 되면 발생하는 질병을 예측하는 등 미래를 고려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정부가 지원해 줄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1천400병상 규모 병원으로 지난달 말 기준 1천187명의 국가유공자가 입원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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