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북 지역 국립공원과 유원지, 축제장은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오전 11시 현재 2천2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녹음이 짙게 우거진 등산로를 오르고 법주사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인 '세조길'을 거닐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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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측은 "날씨가 좋아 오늘 하루 7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가벼운 옷차림의 탐방객들 발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주 청남대에는 1천200여명이 찾아 대청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길을 거닐거나 본관 등을 둘러보며 쌓인 피로를 풀었다.

청풍호(충주호의 제천지역 명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려는 단체 관광객의 발길도 잇따랐다.

도심 인근 유원지인 청주 상당산성과 둘레길인 진천 초롱길, 괴산 산막이옛길 등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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