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6월 첫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탄소중립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4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변화콘퍼런스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인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제로(carbon zero)라고도 하는데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자연이 흡수하는 탄소의 양을 동일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배출한 이산화탄소만큼 다시 흡수한다 ‘탄소중립’ [지식용어])

2. 그린존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월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그린존'에 로켓 포탄이 날아들었고, 이 포탄이 떨어진 지점은 주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인근이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카추샤 로켓포탄이 이라크 정부 청사, 외국 공관 등 주요시설이 모여 있는 '그린존'의 중앙부에 떨어졌으나 어떠한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죠.

‘그린존’이란 바그다드 시내에서 미군이 특별관리하는 안전구역을 의미합니다. 바그다드 시내 10㎢ 정도의 구역으로, 대통령궁과 정부청사를 비롯한 주요 시설들을 포함하고 있는 중심구역이죠. 그린존은 위험한 구역이라는 뜻의 '레드존'에 대응하는 이름으로 미군이 임의로 명명한 것입니다.(위험한 바그다드 시내, 미군의 특별관리 안전구역 ‘그린존’ [지식용어])

3. 백록담 사전예약제
가을부터 백록담 정상을 오르내리기 위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탐방예약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제주도는 10∼12월 탐방예약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도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등산객 수 증가로 인한 한라산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함이죠. 사전 예약 시행 대상은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출발 및 관음사 탐방안내소 출발 코스를 이용해 백록담 정상까지 오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한라산 백록담, 가을부터 탐방인원 제한 '사전예약제 시행' [지식용어])

4. 독도리피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독도 주변 해역 퇴적토에 사는 해양미생물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신물질 3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 신물질 3종을 ‘독도리피드(Dokdolipids A~C)’로 명명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희재 박사 연구팀은 2006년부터 진행된 '독도 지속 가능 이용 연구사업'의 하나로 이번 연구를 했는데 '독도리피드'라 이름 붙인 이번 신물질은 '람노리피드' 계열의 생물 계면활성제입니다. 샴푸, 치약, 화장품, 식품, 의약품 등에는 보통 화학 계면활성제가 활용되는데 독도리피드는 여기에 활용될 수 있는 일종의 천연 계면활성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도에서 건진 성과 ‘독도리피드’...천연 계면활성제 신물질 [지식용어])

5. 희망사다리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잘 이용하면 다양한 부분에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정책을 일일이 찾아서 신청하는 것은 쉽지 않죠. 그런데 앞으로 정부에서 발간한 책 한 권으로 삶에 밀접한 정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삶에 밀접한 정책과 정책 누리집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생활정보길잡이 '내 삶에 힘이 되는 희망사다리 2019'를 발간했기 때문이죠.(삶 속에 필요한 정부 정책 한눈에, 희망사다리 2019 [지식용어])

6. 서프러제트
여성의 참정권 투쟁은 지난한 시간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이때 한몫을 한 것이 바로 ‘서프러제트’이죠.

‘서프러제트(Suffragette)’는 참정권을 뜻하는 ‘서프러지(Suffrage)’에 여성을 뜻하는 접미사 ‘-ette’를 붙인 말로 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과 이를 벌인 여성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여성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서프러제트’ [지식용어])

7. 네포티즘
트럼프 정부의 주요 요직에는 그의 가족 및 친척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이를 ‘네포티즘’의 부활이라고 하죠.

네포티즘(Nepotism)이란 영어 단어 조카(nephew)와 편애(favoritism)의 합성어로 자신의 친인척이나 학연, 지연 등으로 맺어진 사람들에게 관직 등을 주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말로는 연고주의 및 족벌주의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부모 잘 만나면 출세한다?’ 중세시대부터 사라지지 않는 ‘네포티즘’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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