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이틀째 올라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14포인트(1.04%) 상승한 696.47로 마감했다.

먼저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14%) 오른 2,041.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77포인트(0.48%) 내린 2,029.03에서 출발해 장 초반 2,022.97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21억원, 628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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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증시에서는 낙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17%), 의약품(3.06%), 종이목재(0.80%), 화학(0.75%), 유통(0.69%), 섬유의복(0.64%), 운수창고(0.64%), 비금속광물(0.60%), 건설(0.46%), 보험(0.41%)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1.16%), 은행(-1.05%), 철강금속(-0.44%), 통신(-0.43%), 기계(-0.36%), 전기전자(-0.06%)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4개였고 내린 종목은 348개였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다음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4포인트(1.04%) 상승한 696.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9%) 내린 688.70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4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233만주, 거래대금은 3조3천933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2만주, 거래대금은 27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1원 오른 1,19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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