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뮤지컬 <그리스>는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16년이 넘는 기간 동안 26번의 프로덕션으로 약 2,5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이선균, 김소현, 엄기준, 강지환, 조정석, 조여정, 한지상, 김무열, 지현우, 주원 등 최고의 스타들을 탄생시킨데 이어 이번NEW 그리스에는 어떤 스타들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 그리스
기간 : 2019.04.30.~2019.08.11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배우 : 대니 –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 샌디 – 양서윤, 한재아 // 케니키 – 박광선, 임정모 // 리조 – 허혜진, 황우림
줄거리 및 배경 : 여름 방학이 끝난 라이델 고등학교의 개학 날, 학교의 인싸들만 모아놨다고 할 수 있는 티버드파와 핑크레이디파는 각자 모여 뜨거웠던 여름 방학의 스토리들을 털어놓고 있었다.

티버드파의 리더 대니는 해변가에서 만난 여학생 샌디와의 풋풋한 이야기를 끈적한 이야기로 바꿔 친구들에게 자랑한다. 그런데 학교에 새롭게 전학 오게 된 샌디, 둘은 뜻밖의 재회를 하지만 대니는 자신의 허풍이 들키게 될까 샌디에게 모진 말을 하고 멀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핑크레이디파 리조는 순수하고 조신한 태도의 샌디가 맘에 들지 않는다.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티버드파의 2인자 케니키는 자신의 꿈의 자동차인 그리스 라이트닝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거친 성격 탓에 애인인 듯 아닌 듯한 리조와 끝없이 신경전을 펼친다.

한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대니와 샌디는 댄스 콘테스트에 함께 나가지만 대니의 전 여자친구(?) 차차의 방해로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고 마는데...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이 뮤지컬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ALL NEW 뮤지컬 그리스

전 세계가 사랑한 뮤지컬 <그리스>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를 현시대에 반영해 각색, 편곡해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ALL NEW 뮤지컬 그리스는 작품이 가진 복고적인 정서를 ‘뉴트로(NEWTRO = New+Retro)’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대본, 음악은 물론 무대와 의상 등 모든 면에서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세련되게 편곡된 50년대 올드팝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2. 신선한 캐스팅! 올해의 스타는?
<그리스>는 현재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스타들을 탄생시킨 뮤지컬로 ‘스타 등용문’이라는 명성이 자자하다. 그 때문일까? 유독 <그리스>의 캐스팅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 뮤지컬 <그리스>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와 신예들이 얼굴을 내비치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대니 역에는 항상 유쾌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뮤지컬 배우 서경수, 김태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캐스팅되어 각각의 매력을 발산한다.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3. 그리스! 이 세상 흥이 아니다
뮤지컬 <그리스> 1972년 초연! 영화 <그리스> 1978년 개봉!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스>의 사운드트랙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Summer Nights”, “Greased Lightning”, “We Go Together”, “You’re The One That I Want” 등 친숙하고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어 뮤지컬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즐길 수 있으며 적절한 웃음 포인트와 재치는 관객과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나가기에 충분하다.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뮤지컬 입문자라면 강력 추천)

-캐릭터 매력도  
★★★★★★★★★☆  
(주연배우들부터 앙상블까지 완벽)

- 몰입도    
 ★★★★★★★★★☆    

-총평  
★★★★★★★★★★
(웃음, 공감, 흥! 모든 것이 보장된 뮤지컬)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