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5월 27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자재창고서 구리전선 13차례 835㎏ 훔쳐 – 부산광역시

심야에 자재창고에 침입해 구리전선 수백㎏을 훔친 혐의(절도)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부산 기장경찰서는 심야에 자재창고에 침입해 구리전선 수백㎏을 훔친 혐의(절도)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께 부산 기장군 한 전기 자재 창고업체에 담을 넘어 침입해 구리전선 300㎏을 훔쳐 렌터카에 싣고 달아나는 등 올해 2월부터 석 달간 자재창고 13곳에 침입해 금속으로 된 수도꼭지, 밸브 벨관, 구리전선 등을 대거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가 훔친 구리 전선만 835㎏으로 시가로는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이를 고물상 등에게 팔아 반값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직한 이후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했다"면서 "고물상에 넘길 때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제품 중심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재창고 주변 폐쇄회로(CC)TV와 범행에 사용한 렌터카를 확인해 A씨를 붙잡았으며, 경찰은 A씨로부터 구리 전선을 사들인 장물업자 7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 전직 인터넷 설치기사, 아파트 62곳서 접지선 7억원 어치 절도 – 대구광역시

대구와 경북지역 아파트 수십 곳에서 접지선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대구 달서경찰서는 27일 대구와 경북지역 아파트 수십 곳에서 통신·피뢰 접지선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17년 11월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대구와 경북 김천, 경산, 구미 등 아파트 62곳에서 73차례에 걸쳐 배전반 안에 있는 통신·피뢰 접지선 6만9천여m를 니퍼로 잘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액은 7억1천만원으로 집계됐지만, 그가 고물상에 팔아 챙긴 금액은 1억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전직 인터넷 설치기사인 A씨는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범행에 뛰어들었으며 주민과 경비원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1층에서는 범행을 하지 않고, 2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한층씩 올라가며 접지선을 끊어냈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아파트를 오가는 CCTV 영상과 입차 기록 등을 확보했다.

손병조 대구 달서경찰서 생활범죄팀장은 "피의자가 CCTV 영상 등 증거를 보고는 순순히 자백했다"며 "과거 절도 전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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