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난타전 끝에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26일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과 0-0으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 상승세였던 대구는 수원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리고도 골 사냥에 실패해 승점 1에 그쳤다.

무더운 날씨에도 올 시즌 5번째 매진을 기록한 DGB대구은행파크는 팬들의 응원으로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더위를 해갈해줄 시원한 골은 터지지 않았다.

리그 홈 경기 무패행진은 7경기(4승 3무)째 이어갔다.

수원은 후반 들어 대구를 몰아붙이고도 결정력이 부족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공격수 타가트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7라운드 맞대결에서 36개의 슈팅을 주고받고도 0-0으로 비겼던 두 팀은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공을 잡은 한의권이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제친 후 때린 슛이 또다시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에드가가 결정적인 헤딩 슛 찬스를 잡았으나 공이 머리가 아닌 손에 맞아 기회를 날렸다.

양 팀은 전·후반 합쳐 19개의 슈팅을 주고받고도 또다시 득점 없는 무승부로 맞대결을 마쳤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