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를 도전하는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당항포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 철인 3종 경기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2019 아이언맨 70.3 대회/경남 고성군 제공]
[2019 아이언맨 70.3 대회/경남 고성군 제공]

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1천800여 명의 철인이 참석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외국인도 260여 명 참가했다.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70.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40장이 걸려 있다.

참가자들은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 등 3개 종목 131.1㎞(70.3 마일)를 완주했다. 중국의 리펑청 선수가 4시간 15분 5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기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당항포 앞바다에서 열린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9시간가량 진행됐다.

주최 측인 경남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는 참가자 1명당 2만원씩을 모아 루게릭병원건립과 고성군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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