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모세(39)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허리통증과 두통이 밤새 괴롭히더니 오늘은 등까지 가세했다"며 "이번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고 후유증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노래하기를 내려놓았던 내가 회사 대표님의 권유로 다시 노래하기로 마음먹었고 마침 6월 중순쯤 예정된 ‘뒤란’이라는 콘서트형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들어오며 그에 맞춰 신곡을 들려드리려던 참이었다”면서 “모처럼 마음 고쳐먹고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여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신곡은커녕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수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연합뉴스제공]
[사진/연합뉴스제공]

또한 모세는 “지금 이 사고를 낸 그 가해자분 만나게 되면 너무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갈 것만 같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왜 아무 잘못 없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지 정말 혹시나 이 긴 글 끝까지 읽으신 여러분 계시다면 제발 음주운전은 하지 마시길”이라고 당부했다. 

모세는 2005년 데뷔해 히트곡 ‘사랑인걸’로 사랑받았다. 이후 드라마 ‘왔다 장보리’, ‘반짝반짝 빛나는’ 등 OST 등에 참여했다. 현재는 콘텐츠허브에서 음악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