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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참석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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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자 중 단연 관심을 끈 인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다. 봉하마을에서 매년 엄수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전직 외국 정상이 참석하고 추도사까지 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추도사에서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언급하며 "인권에 헌신하며 친절하고 따뜻하며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한 분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미국인 탈레반' 린드, 18년 만에 석방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붙잡힌 '미국인 탈레반' 존 워커 린드(38)가 18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다. 린드는 2001년 말 체포돼 테러조직 지원 혐의 등으로 2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가운데 17년 7개월가량을 복역하고 23일(현지시간) 석방된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에선 모범수의 경우 대개 형기의 85%만 복역한다. 미국 중산층 가톨릭 가정 출신의 린드는 영화 '맬컴 X'를 본 후 10대 때 이슬람으로 전향했고, 아랍어와 쿠란을 공부하러 유학까지 떠났다. 2000년 11월 파키스탄에 갔다가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 무장조직 탈레반에 합류했다.

라크로스 남녀대표팀, 2019 아시아 환태평양 선수권 나서

[한국 여자 라크로스 대표팀 경기 모습/한국라크로스협회 제공]
[한국 여자 라크로스 대표팀 경기 모습/한국라크로스협회 제공]

한국 라크로스 남녀대표팀이 오는 21~29일까지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환태평양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2004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05년 이후 2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한국라크로스협회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총 7개국 12개팀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라크로스는 지름 12㎝의 고무공을 선수들이 크로스(그물이 달린 긴 라켓)를 이용해 경기장 양 끝에 위치한 상대편 골대에 넣어 많이 득점한 팀이 승리를 거두는 경기다. 공격수(3명), 미드필더(3명), 수비수(3명), 골키퍼(1명) 등 총 10명으로 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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